2011년 8월 22일 월요일

열등감과 질투심

하아...

어제 간만에 고등학교 친구 결혼식엘 갔었는데

15명쯤 만났는데 만난 친구들의 절반이 교수 나머지중 절반이 의사 나머지는 공기업 대기업 회계사 등이었다

대학 친구들은 그래도 이 정도 까지는 아닌데 고등학교 친구들 만나면 더 위축되는 느낌이 든다

워낙 병신같은 고등학교 생활을 지내고 겨우 대학에 붙어서 학부 생활 내내 놀기만 하다 회사에 취업하고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 하나 제대로 못 내고 사는 나라서 이게 네 놈에게 당연한 결과다 라고 얘기해도 할말은 없지만

6년전에 쓴 글에서 "아직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고등학교로 돌아가서 입시 준비하는 꿈을 꾼다"라는 내용이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어제도 또 그런 꿈을 꾼 나를 보면

나란 존재의 알맹이란게 정말 보잘 것 없는 애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렇게 열등감을 많이 느끼고 사는 건가 생각도 들고

암튼 이런 열등감을 질투심으로 승화해서 보란듯이 먼가 이루어 낼 날이 와야 할텐데 말이지

그때가 되면 나도 더 이상 이런 꿈을 꾸지 않을 수 있을까



댓글 7개:

  1. 난 너 보면서도 열등감 느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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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2. 음;; 전혀 생각치도 못했었는데 -,.-;; 어차피 똑같은 대학나와서 똑같은 회사원 생활하고 있는데 무슨 열등감이여. 그나저나 시간되면 함 보자구 :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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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3. 작년 삼성전자 사장 자살한 사건에서 느낀건데
    행복은 꼭 그런데서 오는것이 아닌듯

    ... 결혼에서 오는것인듯 ㅠ_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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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4. 행복이 결혼에서 올리가 없지. 행복은 오직 돈에서만 올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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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5. 삼전사장이 돈이 없어서 자살한건 아닐거 같은데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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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6. 삼전사장은 다른 사장들 보고 열등감에 자살한듯 삼전사장이 MS 사장이었다면 자살 안했을듯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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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7. 어우 니들이 날 웃겼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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